2023년 계묘년 설날 지방 쓰는 방법

2023년은 계묘년입니다. 매해 1월 1일이 되면 많은 사람에게 감사, 안부의 인사를 보내고, 가족, 친척,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리고 음력 1월 1일인 설날에는 가족과 친척 등 친지들이 한데 모이게 되는데요, 설날,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아침 일찍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를 올리곤 합니다. 이러한 차례를 올릴 때, 지방이라는 것을 쓰게 되는데요, 다음으로, 2023년 계묘년 설날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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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아보기

[1] 만일 설날 차례를 지낼 때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궁금하셨다면, 아래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 지방은 대부분은 한자로 쓰게 되므로, 보편적인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였습니다.

지방이란?

✓ 지방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신위라는 것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신의는 죽은 조상의 영혼이 담겨있는 자리 나 신주, 위패 등을 모셔두는 것을 뜻합니다.

✓ 아주 오랜 과거 시절에는, 집집마다 사당을 만들고, 거기에 조상의 위패, 신주 등을 모셔두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 하지만 현대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사당과 위패, 신주 등이 모두 사라지는 추세이며, 소실되거나 아예 없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위패나 신주를 대신하는 요소가 바로 영정 지방입니다. 여기서 지방은 붓에 먹을 묻혀 한지에 작성하게 됩니다.

✓ 작성 내용은 조상과의 관계와 조상의 직위, 시호 등을 적으면 되지만, 남자와 여자에 따라 적는 내용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지방 쓰는 방법

다음으로,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상과의 관계 작성

지방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고인(조상)과의 관계를 먼저 작성하셔야 합니다. 아래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등에 따라 지방에 쓰이는 내용 또한 달라지게 되는데요, 고조부는 현고조고(顯高祖考), 고조모는 현고조비(顯高祖妣), 증조부는 현증조고(顯曾祖考), 증조모는 현증조비(顯曾祖妣), 조부는 현조고(顯祖考), 조모는 현조비(顯祖妣), 아버지는 현고(顯考), 어머니는 현비(顯妣)라고 부릅니다.

2. 고인의 직책, 직위 작성

위와 같이 조상의 관계를 작성한 뒤에는, 고인의 직책 혹은 직위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직책, 직위란 과거에 했던 벼슬을 뜻하는데요, 남자 조상의 경우, 벼슬이 있다면 벼슬 이름을, 벼슬이 없다면 학생(學生)으로 쓰시면 됩니다.

여자 조상의 경우 남편의 직위에 따라 1품은 정경부인(貞敬夫人), 3품은 숙부인(淑夫人), 4품은 숙인(淑人)이라고 적으면 되고, 없다면 유인(孺人)이라고 쓰시면 됩니다.

3. 고인의 이름 작성

그다음으로, 고인의 이름을 작성해주시면 되는데요, 이 또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남자 조상의 경우, 모두 부군(府君)으로 작성해주시면 되고, 여자 조상의 경우 여성의 본관과 성씨(김해김씨, 金海金氏)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4. 신위(神位) 작성

위와 같이 작성한 뒤, 지방의 제일 아래에 신위(神位)라고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신위란 제사의 대상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작성한 지방에 조상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며

아래 지방 관련 다른 포스팅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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